“남편 죄인 아냐...악플러 분들에게 경고합니다” 낸시랭 인스타 글
2018-01-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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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게재한 편지글처럼 문장이 장황했으며 비문이 많았다.
팝아티스트 낸시랭(42)이 경고문을 남겼다.
낸시랭은 "악플스토리즘 형태로 악플 생산을 하고 있는 여러분"이라는 글을 6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낸시랭은 "공인이 아닌 일반인인 제 남편 왕진진과 제가 혼인 결혼 후, 언론에서 제 남편의 개인 프라이버시 및 개인 신상을 도가 지나치게 파헤쳐 져서"라며 "열흘이 넘도록 모든 TV/언론 매체가 집중 보도 하는 것은 인권침해이자, 행복추구권 침해, 포괄적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낸시랭은 "또 이어지는 악플들은 저는 물론 저희 부부에게 너무나 큰 고통과 상처를 주고 있다"며 "낸시랭 왕진진 부부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이제 거두어 주세요"라고 적었다. 그는 "악플러들에 대한 사이버수사를 정식 의뢰하여 표현에 자유 정도 범위를 초과한 악플러 분들에게 경고합니다"라고 밝혔다.
낸시랭은 "악플러들은 역지사지 입장을 바꾸어서 상대를 생각해 보는 도덕적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저와 제 남편은 죄인이 아닙니다! 죗값이 있다면 그 죗값을 옥중에 억울하게 12년을 제 남편은 다 치렀다"고 주장했다.
낸시랭은 "저는 남편의 모든 것을 알고 있고 그러한 제 남편 자체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제 남편 왕진진 역시 아내인 낸시랭 자체를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저는 정식적으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 의뢰하여 관련자들에 있어 재발방지를 위해 처벌 의사를 제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낸시랭이 적은 글에는 '악플스토리즘' 등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등장했다. 지난 5일 게재한 편지글처럼 문장이 장황했으며 비문이 많았다.
지난 5일 낸시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소하는 편지를 남기도 했다. 평소 정확한 맞춤법을 사용하던 낸시랭이 비문과 오타가 많은 글을 적어 대필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