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때문에 짜증난 적 있나?” 조세호가 실토한 일화 (+거짓말탐지기)

2018-01-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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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씨는 긴장한 표정으로 조세호 씨 답변을 지켜봤다.

이하 MBC '무한도전'
이하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6번째 정식멤버가 된 개그맨 조세호 씨가 유재석 씨 때문에 짜증이 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거짓말로 드러나자 유재석 씨와 일화를 실토해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 조세호 씨는 지난 6일 방송에서 무한도전 정식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조세호 씨에 대한 자질평가 청문회를 열어 웃음을 선사했다.

양세형 씨는 "재석이 형이 가끔 짜증 날 때가 있다?"라고 돌발 질문을 했다. 유재석 씨는 긴장한 표정으로 조세호 씨 답변을 지켜봤다.

조세호 씨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아니오"라며 "제가 왜 짜증이 나겠습니까. 얼마나 좋아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거짓말 탐지기에서 '거짓' 신호가 울렸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순간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조세호 씨는 유재석 씨 때문에 짜증 났던 일을 털어놨다.

조세호 씨는 "전화가 왔는데 저도 뭐 하고 있으면 바쁘잖아요"라며 "(유재석 씨가) 안 끊아요. '너 어디니' '뭐하니' '무슨 밥 먹고 있니' '걔는 왜 만나고 있니' '언제 헤어질 거니'(라고 말한다)"고 했다.

조세호 씨는 통화 중 자신이 이런 질문에 답하면, 유재석 씨가 농담으로 "넌 참 건방지구나!"라는 말도 한다고 실토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곰TV, MBC '무한도전'

조세호 씨는 이날 방송에서 "광희가 돌아와서 6인 체제로 가야 한다면 내가 나가는 게 맞다?"라는 돌발 질문도 받았다.

조세호 씨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민을 하더니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거짓말 탐지기에서 '거짓' 신호가 울렸다.

조세호 씨는 잠시 당황하더니 옆에 있던 개그맨 박명수, 양세형 씨 쪽을 가리켰다. 그러자 거짓말 탐지기는 '진실' 신호를 울렸다.

박명수 씨는 "뒤통수 조심해라"며 발끈했다. 유재석 씨가 "그 사람은 양세형이다"라고 묻자 조세형 씨는 "아니오"라고 망설임 없이 답해 웃음을 줬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