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번 돈 어디갔는지 의문...유튜브 수입 월250만”

2018-01-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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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강유미 씨가 “번 돈이 다 어디 갔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KBS '김생민의 영수증'
KBS '김생민의 영수증'

개그우먼 강유미 씨가 7일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 출장 영수증 코너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강유미 씨는 "김생민이 연예계 짠돌이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김생민의 영수증' 첫 방송을 보고 빵 터졌다. 어느 순간 믿음이 생겨나고 구원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씨는 "방송을 보고 근 한 달 엄청나게 바뀌었다.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고 체크카드 하나 쓰던 것마저도 안 쓰게 됐다. 3515, 한달에 5만원 쓰기를 실천하고 있다. 남은 돈은 일단 일반 입금 통장에 쌓여 있다"고 했다.

김생민 씨는 "(강유미가) KBS 개그맨실에서는 그 정도로 한 획을 그은 이력이 있다. 거의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코너주로 KBS를 들었다 놨다 했는데 이 돈이 다른 데 간 건 아니다"고 말했다.

김숙 씨가 "그 돈 다 어떻게 했냐"고 묻자, 강유미 씨는 "나도 그게 의문이다. 잃어버린 돈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강 씨는 "반월세 보증금 4000만원에 월세 95만원씩 내고 있다. 이 집에 산지 5년 됐다"고 말했다.

이 말에 김생민 씨는 "꼬박 6000만원 정도 버린 거다. 되돌려 받을 수 없다"며 "내일 이 집에서 나가면 보증금 4000만원 밖에 없는 거다. 그 현실을 직시해야한다"고 말했다.

강유미 씨는 "수입의 반을 부모님께 보내고 있다. 생활비를 보내드려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통해 버는 돈이 한 달 250만원 정도다. 이젠 전셋집으로 가고 싶고 돈도 진짜 모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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