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병문안 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영상)

2018-01-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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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정대협 대표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이다.

#김복동할머니 병실이야기 ; 일요일인데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다녀가셨습니다. 어제는 지방으로 할머니들 뵈러 다니셨다 합니다. 우리 김복동 할머니 오늘 컨디션이 아주 좋은듯 합니다. 일요일도 없다고 말하며 인사를 건네는 강장관께 일하는 것 표시도 안난다 하시면서 그 이유를 바로 화해치유재단도 해산 못시키고, 10억엔도 돌려주지 못한다며 당신 생각을 풀어내십니다. 영상을 봐주세요. 전율과 감동, 할머니도 싸우겠다 하시는데,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윤미향에 의해 게시 됨 2018년 1월 6일 토요일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2) 할머니를 문병했다.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강 장관이 김 할머니의 병문안을 다녀간 사실을 밝혔다.

윤 대표가 올린 영상에서 김 할머니는 강 장관에게 "왜 (화해치유) 재단을 안 없애느냐. 재단을 없애고 일본에서 받았다는 돈을 정부에서 맞춰 보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꾸 (화해치유재단에 직원들을) 앉혀놓고 월급을 주니 돈이 자꾸 축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강 장관은 "그 돈으로 월급을 준다는 것도 좀 말이 안 된다. 돈 문제는 할머니 마음에 들게 잘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노환으로 건강이 악화한 김 할머니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 할머니를 문병하기도 했다.

윤미향 대표 페이스북
윤미향 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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