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과 왕좌의 게임 보기' 자선 경매에 1억 2천 배팅한 브래드 피트

2018-01-08 15:30

add remove print link

이날 자선 경매에서 다른 참가자가 최고가 16만 달러(약 1억 7000만 원)를 입찰하면서 이 기회를 낙찰받았다.

파리 = 로이터 뉴스1
파리 = 로이터 뉴스1

브래드 피트(Brad Pitt·54)가 '성덕(성공한 덕후)'임을 인증했다.

미국 매체 US메거진은 브래드 피트가 지난 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이티 구호 자선 행사 경매에 참여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자선 경매에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여주인공인 에밀리아 클라크(Emilia Clarke·31)와 관람할 기회가 올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브래드 피트가 이 경매에서 (최초) 8만 달러(약 8500만 원)를 제시했다"고 매체에 전했다. 이 참가자는 "브래드 피트가 나중에는 흥분한 체 손을 들고 12만 달러(약 1억 2800만 원)를 입찰했다"고 덧붙였다. 에밀리아는 경매에 참여한 브래트 피트를 보곤 입을 가리며 킥킥 웃었다고 한다.

브래드 피트는 에밀리아와 함께 드라마를 보는 특전을 얻지 못했다. 이날 자선 경매에서 다른 참가자가 최고가 16만 달러(약 1억 7000만 원)를 입찰하면서 이 기회를 낙찰받았다. 브래드 피트는 손뼉을 치며 낙찰자를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영국 출신 배우다. 2011년 미국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 1'에서 공주 '데너리스 타르게리안' 역으로 데뷔했다. 지난 2012년 미국 영화 비평지 TC캔들러가 공개한 '2012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서 에밀리아 클라크는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배우 이병헌 씨가 출연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주연 배우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5년 에밀리아 클라크는 영화 홍보차 한국에 방문해 한국 전통 부채를 들고 찍은 인증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왕좌의게임' 공식 인스타그램
'왕좌의게임' 공식 인스타그램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