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왜 거기서 나와” 연기대상 수상자에 오른 개그맨 김영철

2018-01-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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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을 확인한 선배 개그맨 김수용(51) 씨는 댓글에 “극혐”이라고 적었다.

개그맨 김영철(43) 씨가 '연기 대상' 수상자 목록에 올랐다.

지난 1일 개그맨 김영철 씨가 개인 인스타그램에 한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2017 KBS 연기대상' 수상자 목록을 캡처한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개그맨 김영철 씨와 배우 천호진 씨가 나란히 '대상' 수상자 목록에 오른 모습이 담겼다. 프로필 사진 속 김영철 씨는 새하얀 건치를 드러내며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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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동명이인 배우 김영철(64) 씨 사진을 혼동해 실린 것으로 추정됐다. 8일 현재 해당 사이트 연기대상 수상자 사진은 개그맨 김영철 씨가 아닌 배우 김영철 씨로 정정돼 있다.

게시물에서 개그맨 김영철 씨는 "이거 당분간 놔두시면 안 돼요?ㅋㅋㅋㅋ 혼자 얼굴 튀는 것 좀 봐!ㅋㅋㅋㅋ 그리고 저랑 이름 똑같은 김영철 선배님 축하드려요! 천호진 선배님도요!"라고 적었다.

게시물을 확인한 선배 개그맨 김수용(51) 씨는 댓글에 "극혐"이라고 적었다. 8일 현재 이 게시물은 '좋아요' 1만 2500여 개를 넘기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철 씨는 1999년 입사한 KBS 14기 공채 개그맨이다. 현재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진행자와 JTBC '아는 형님' 멤버로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다.

가수로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김 씨는 지난해 4월 히트곡 '따르릉'이 담긴 앨범 'Ring Ring'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9일에는 가수 제아(김효진·36)와 함께 앨범 '크리스마스 별거 없어'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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