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보다 영어 못하면 스트레스 안 받나” 한현민 답변 (영상)

2018-01-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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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현민(16) 군이 영어 공부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곰tv, tvN '나의 영어 사춘기'

모델 한현민(16) 군이 영어 공부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 8일 tvN '나의 영어 사춘기'에 모델 한현민 군이 출연했다. 이시원(36) 강사는 한현민 군에게 "현민 군은 부모님하고 어떤 언어로 대화하나"라고 물었다. 한현민 군은 "엄마, 아빠랑 얘기할 때는 영어를 쓴다. 아빠한테 말할 때 엄마가 통역해준다"라고 답했다.

이시원 강사는 "영어를 계속 들으며 사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현민 군은 "그것도 애매하다. 아빠도 한국말을 조금은 아니까 한국말로도 말한다"라고 밝혔다.

이시원 강사는 "동생들도 영어를 잘하나"라고 물었다. 한현민 군은 "동생들은 주 언어가 한국어지만 영어를 알아들을 줄은 안다. 아빠가 나는 포기했다. 동생들하고는 영어로 대화를 한다"라고 말했다.

한현민 군은 "아빠가 영어로 뭘 시키면 동생들에게 무슨 말인지 물어보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시원 강사는 "동생들이 영어 하는데, 형인데 영어 못해서 스트레스 받겠다"라고 말했다. 한현민 군은 "내가 그래도 걔네보단 잘해야 하지 않나. 나이 차이가 10살 넘게 난다"라고 답했다. 한현민 군은 "내가 동생들보다 영어를 못 하면 망신이다. 형으로서 영어를 잘 해야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한현민 군은 "어떻게 보면 내가 영어를 동생들에게 가르쳐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럼 대견한 형이 되는 거다. 지금이라도 영어를 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시원 강사는 "열심히 해서 동생들 가르쳐줄 수 있는 형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현민 군은 흑인 혼혈 모델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하 tvN '나의 영어 사춘기''
이하 tvN '나의 영어 사춘기''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