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최고" 반응 나온, 이케아가 '푸드코트 회전율' 높인 방법

2018-0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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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지고 있다"는 호평이 나왔다.

이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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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기업 이케아가 선보인 푸트코트 회전율 높이기 대책이 화제를 모았다.

일본 트위터 이용자 마츠오카 아츠시는 지난 6일 "엄청 붐비는 이케아 푸드코트에서 이런 종이를 받았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30분 안에 좌석을 비워주면 소프트아이스크림으로 교환해준다는, 혼잡을 피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케아에서 나눠준 종이에는 "영수증에 인쇄된 시간부터 30분 안으로 다른 손님에게 자리를 양보해주신 분께 소프트아이스크림 쿠폰을 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레스토랑 직원에게 영수증을 제시하면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도 나와 있다.

이케아 푸드코트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인기가 높다. 쇼핑을 마친 후 오래 앉아 있는 손님도 많아 회전율이 떨어진다. 이케아는 자리를 빨리 비운 손님에게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이용자에 따르면 이 방식은 일본 도쿄 타치카와시에 위치한 이케아 타치카와 점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용자는 30분 안에 자리를 비운 후 실제로 아이스크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트위터 이용자는 "애매한 도덕성에 호소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초과됐다고 페널티를 부여하는 것도 아니다. 긍정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 방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트윗은 9일 기준 2만 3000번 이상 리트윗되고 3만 2000개 이상 '좋아요'를 받으며 공감을 얻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