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혹시 게임하는 마우스인가요?” 아내 소유진에게 마우스 또 들킨 백종원

2018-01-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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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용자들은 “요…요리용 마우스 일꺼예요”, “모르는척 해주시길ㅎㅎ” 등의 댓글을 남겼다.

요리연구가 백종원(51) 씨가 아내인 배우 소유진(36) 씨에게 몰래 산 마우스를 또 한 번 들켰다.

지난 8일 소유진 씨가 백종원 씨 서재에서 발견한 마우스를 찍은 영상을 자신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영상에서 소유진 씨는 백종원 씨가 산 마우스를 사방으로 돌려 보였다. 검정 색상 마우스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여러 버튼과 휠이 달려있다.

게시물에서 소유진 씨는 "남편 서재 들어 왔다가 못 보던 마우스를…발견했는데…이거 혹시 게임 하는 마우스인가요? 아시는 분 있나용…? #부서진건줄… #화내지않아요 #그저궁금할뿐"이라고 적었다.

게시물을 접한 SNS 이용자들은 "요…요리용 마우스 일 거예요", "모르는척 해주시길ㅎㅎ"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영상에 보인 마우스는 게이밍 기어 전문 제조업체 매드캣츠(MadCatz)의 게이밍 마우스 'R.A.T.7'으로 추정됐다. 손 모양에 따라 마우스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마우스는 오픈마켓 등 온라인에서 20만 원대에 판매중이다.

앞서 지난 2015년 백종원 씨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아내 소유진 씨에게 새로 산 게이밍 마우스를 들켰다.

당시 소유진 씨는 자신 인스타그램에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온라인 생방송을 보려고 남편 서재에 들어왔는데, 이럴 수가 난 왜 그동안 몰랐던 것일까. 백주부 손이 커서 마우스도 크다고만 생각했는데… 뭐라고 쓰여 있는 거니"라고 적은 글을 게시했다.

생방송 시청자로부터 아내 소식을 접한 백종원 씨는 "게임 전용 마우스를 와이프가 알았다고요? 설마. 와이프가 인스타그램에다 제 마우스를 올렸다고요? 마우스가 왜 이렇게 크냐고 해서 사무용은 원래 크다고 했던 건데, 와우 전용인지 알았다고요? 아 나 심란하네"라고 말했다.

백종원 씨는 온라인 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rldOfWarcraft)' 마니아로 알려졌다.

L. POINT 광고 영상 캡처
L. POINT 광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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