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자료 다 보여줘도...” 낸시랭 지인 인터뷰 (영상)

2018-01-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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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얘기를 하든 증거자료를 해서 다 보여주든 믿지를 않는데”라며 답답해했다.

곰TV, SBS '본격연예 한밤'

팝 아티스트 낸시랭(42)과 왕진진 부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됐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은 낸시랭과 왕진진 부부 기자회견 후일담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2009년 장자연 문건을 직접 확인했던 김대오 기자가 출연해 왕진진 주장을 반박했다. 김 기자는 왕진진이 본인이 71년생이지만 출생신고를 9년 늦게 해 80년생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속인 나이에 포인트가 있다. 나이 부분에 있어서 너무나 허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김 기자는 왕진진이 황 모 씨와 사실혼 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 역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즈니스 파트너였기 때문에 사실혼이라고 오해할 수 있다라고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며 "황 씨 어머니 장례식이 있었는데, 남편이 올라갈 수 있는 곳에 왕진진 이름이 있다"고 말했다.

이하 SBS '본격연예 한밤'
이하 SBS '본격연예 한밤'

이날 방송에는 낸시랭 지인도 출연해 낸시랭을 걱정했다. 낸시랭과 3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한 남성은 "(낸시랭이) 힘들어했던 건 사실이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그는 낸시랭에게 여러 번 연락을 시도해봤다며 "누나도 생각이 있으면 봐라, 그 사람 전자 발찌 차고 있던데 자존심이고 뭐고 누나도 살아야 할 거 아니냐"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얘기를 하든 증거자료를 해서 다 보여주든 믿지를 않는데"라며 답답해했다.

'본격연예 한밤' 제작진은 낸시랭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낸시랭은 지난 6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를 고소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