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다 영화관에서 딱 걸림…커플 난투극" (실제 상황)

상대편 몰래 바람을 피운 남녀가 영화관에서 마주쳤다. 이전에 만나던 이성과 함께 영화관에 왔다가 현 애인을 마주친 것이다. 최근 중국 창사시 완다 쇼핑센터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당시 현장은 유튜브 영상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에서도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익명의 한 남성은 전 여자친구와 함께 극장에서 영화 'The Ex File: The Return of the Exes'를 봤다. 남성은 영화가 끝난 뒤 자리에서 일어나다 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영화를 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알고 봤더니 현 여자친구 옆에 있던 남자는 그녀의 '구남친'이었다. 즉 남녀 둘다 이전 애인과 영화 데이트를 즐기다 딱 걸린 셈이다.

남성은 상대편 남성에게 주먹을 날렸고, 두 사람은 영화관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여성들은 그들의 싸움을 말렸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함께 본 영화 역시 주인공인 두 남성이 전 여자친구와 마주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내용과 실제 상황이 묘하게 일치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