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길거리 방황하던 고양이가 빈티지숍 마스코트가 된 사연

2018-01-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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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는 가게 문 앞을 지키면서 손님이 들어오면 부비부비를 해준다.

홀로 길거리를 방황하던 길고양이가 사랑받는 가게 지킴이로 거듭났다.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미유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델라웨어주 도버에 있는 빈티지숍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한 고양이 래리(Larry) 사연을 소개했다.

래리는 테레사(Theresa) 근처에 사는 길고양이였다. 테레사가 처음 래리를 만났을 때 다리는 부러져 있었고 몸에는 싸우다 생긴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다.

테레사는 경계심을 드러내는 래리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래리는 처음에는 긴장한 것처럼 보였지만 먹이를 가져다주며 관심을 보이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래리는 테레사에게 다가가 부비부비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부터 래리는 테레사가 자신의 원래 주인인 것처럼 테레사를 따랐다.

당시 빈티지숍을 운영하고 있던 테레사는 래리를 가게에 데려오기로 했다. 래리가 따뜻한 곳에서 사랑을 받으며 지내길 바랐기 때문이다.

다행히 고객들은 래리를 좋아했다. 테레사는 "래리는 가게에 잘 적응했다. 장난기가 넘치고 애교도 많아서 고객들이 래리를 좋아해준다. 팬도 생겼다"고 러브미유에 말했다.

래리는 가게 문 앞을 지키면서 손님이 들어오면 부비부비를 해준다고 한다. 또 직원이 컴퓨터 작업을 할 때면 옆에 앉아 응원해주기도 한다. 다른 동물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일도 래리의 몫이다.

테레사는 "지역에 있는 동물들을 돕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면서 "더 많은 동물을 돌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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