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씨엘) “한국어 배운 적 없다. YG가서 검정고시봤다”
2018-01-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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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은 “난 제대로 할 줄 아는 말이 하나도 없다. 0개 국어다”라고 말했다.
가수 CL(이채린·26)이 자신을 둘러싼 편견에 놀라 해명했다.
CL은 지난 11일 방송된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 자신을 향한 오해를 해명했다.
그는 함께 일한 지 1년 반쯤 된 매니저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저를 실제로 봤을 때 전에 생각하던 제 모습과 차이가 있냐"고 물었다. 매니저가 "있었다"고 하자, CL은 깜짝 놀라며 "어떤 게 있냐"고 캐물었다.
매니저는 "채린 씨(CL)가 '클럽에서 매일 볼 수 있는 언니'인 줄 알았는데, 건전한 집순이였다"고 말했다. CL은 "평소 그렇게 놀면, 무대에서 폭발할 수 없다"며 "(내 실제 모습은) 완전 정반대"라고 말했다.
두번째 편견은 영어 사용에 대한 내용이었다. 매니저는 "채린 씨가 한국말을 잘 해서 정규 교육을 받은 줄 알지 않냐"며 "인스타그램에 영어로만 올려서 잘 전달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CL은 "왜냐면 난 한국말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나중에 한국에서 데뷔하기로 해서 기본은 알려고 검정고시를 봤다"고 말했다.
CL이 나온 영상을 지켜보던 동료 산다라박(33)은 "그래서 (CL이) 영어로 말할 때 더 편하게 느낀다"고 덧붙였다.
CL은 "난 제대로 할 줄 아는 말이 하나도 없다. 0개 국어다"라고 말했다.
CL은 서울에서 태어나 두 살 이후 아버지를 따라 일본과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살며 국제학교에 다녔다. 그는 지난 2009년 그룹 2NE1 '롤리팝'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