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교 후 실종된 용인 초등학생, 사흘만에 강남역서 발견
2018-01-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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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발견 당시 강남역 지하상가를 홀로 배회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용인=뉴스1) 최대호 기자 = 지난 9일 오후 경기 용인시에서 하교 후 행방이 묘연해진 초등학생이 실종 사흘만인 11일 강남역에서 동선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용인 수지구의 한 초등학교 6학년 A양(12)을 강남역에서 찾았다고 이날 밝혔다.
A양은 발견 당시 강남역 지하상가를 홀로 배회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양 어머니에게 전화해 A양이 맞는지를 확인한 뒤 현재 용인으로 A양을 데려오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을 안심시키는 게 우선이어서 별다른 질문을 하지 않고 용인으로 이송 중"이라며 "도착 후 서울에 가게 된 경위와 이틀간 있었던 일 등에 대해 물어보고 특이점이 없으면 부모에게 인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A양은 지난 9일 오후 5시께 상현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친구들과 헤어진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10일 오후 6시께는 A양이 강남역에서 내려 홀로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잡히기도 했다.
A양 어머니는 'A양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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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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