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듣고 온몸에 소름 돋은 경험 있다면 특별한 뇌를 가진 것”

2019-04-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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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스는 학생 20명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동시에 뇌를 스캔했다.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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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으면서 소름이 돋는 경험을 해본 이들은 보통 사람들과 뇌구조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음악 매체 NME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원 매튜 삭스(Matthew Sachs)가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삭스는 음악을 듣고 소름이 돋는 이들의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삭스는 학생 20명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동시에 뇌를 스캔했다.

실험 결과 20명 가운데 10명 만이 소름을 돋는 경험을 했다. 또 소름이 돋는 경험을 한 이들은 감정을 처리하는 청각 피질과 고차원 인지와 관련된 전전두엽피질 사이에 보통 사람보다 많은 신경 세포가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삭스는 "두 부분 사이에 신경 세포가 많다는 것은 이들이 다른 이들에 비해 효율적으로 처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소름이 돋는 경험을 한 이들은 음악을 들을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더욱 강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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Åkervinda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2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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