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이 보고나서 “예능 출연 후회했다”는 악플

2018-01-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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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에 출연 중인 배우 윤여정(70) 씨가 악플로 인해 상처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TVN '윤식당2'
TVN '윤식당2'

인기 예능 '윤식당'에 출연 중인 배우 윤여정(70) 씨가 악플로 인해 상처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스타투데이는 '윤식당2'에서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씨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여정 씨 인터뷰를 13일 공개했다.

[인터뷰②]윤여정 “늙음에 대한 ‘악플’ 볼 때 예능 출연 후회”

인터뷰에서 윤여정 씨는 "예능 출연을 후회한 적은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윤여정 씨는 "내 늙음에 대한, 어떤 방송에서 나온 작은 장면 하나로 다는 악플을 볼 때면 불쾌하기도 하고 출연을 괜히 했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연기에 대한 악플이라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하지만 '늙으면 집에 있지' '머리가 왜 저러냐' '부엌이 비위생적이다' 등의 댓글들을 보니 마음이 상했다"고 했다. 그는 "우연히 본 댓글에 '늙은이가…'라는 식의 악플이 너무 많아서 할 수만 있다면 '얘야, 너도 늙는다. 늙으면 너도 머리 얇아져'라고 답글을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여정 씨는 '윤식당'에서 위생 논란에 휩싸였던 사건을 언급하며 "내가 결벽증으로 유명한 사람인데 더럽다니, 그런 댓글엔 좀 기분이 상한다"고 털어놨다.

TVN '윤식당'
TVN '윤식당'

앞서 윤여정 씨는 지난해 3월 방송된 '윤식당' 출연 당시 "식당인데, 선글라스 끼고, 위생장갑 낀 손으로 모든 것을 만지고, 머리는 산발"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윤여정 씨는" 그 고무장갑 계속 갈아 끼는 거라고 좀 밝혀졌으면 좋겠다. 맨손으로 일을 다 하면 터지고 그래서 장갑을 낀 것"이라고 해명했다.

나영석 PD 역시 "딴 건 몰라도 윤여정 선생님이 위생은 정말 예민하시다"고 말했다.

현재 방송 중인 '윤식당2'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은 평균 시청률 14.8%, 최고 시청률 18.2%을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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