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노래에 오열한 육성재와 이상윤 (영상)

2018-01-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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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 전인권 씨 노래를 듣던 멤버들은 저마다 가사를 곱씹으며 생각에 잠겼다.

곰TV, SBS '집사부일체'

가수 육성재, 배우 이상윤 씨가 전인권 씨가 부른 노래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5평 남짓한 작은 합주실에서 노래 연습을 하는 전인권 밴드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 이승기 씨는 합주실에 옹기종기 둘러 앉아 노래를 감상했다.

전인권 씨는 이상윤 씨 요청에 따라 '제발'을 즉석에서 불렀다. 자리에 앉아 전인권 씨 노래를 듣던 멤버들은 저마다 가사를 곱씹으며 생각에 잠겼다.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하 SBS '집사부일체'

가사에는 "나는 외로워. 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지 못해. 한낱 외로운 사람일뿐야" 같은 내용이 담겼다.

방바닥에 앉아 노래를 듣던 육성재 씨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배우 이상윤 씨 역시 전인권 씨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보였다.

육성재 씨 옆에 앉아있던 양세형 씨는 우는 육성재 씨를 달래며 웃어 보였다. 노래 후반부에서는 함께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들었다.

전인권 씨가 노래를 마치자 멤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전인권 씨는 멤버들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사부로 나선 전인권 씨는 "이 세상에는 내 순서라는 게 있다. 그걸 다 가지려고 하면 피곤하다. 내 것을 하다 보면 내 순서는 꼭 오게 되어 있다"라며 멤버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SBS '집사부일체'는 청춘들에게 괴짜 사부들이 인생과외를 해주는 내용을 담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