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한테 손하트 가르쳐주는 손흥민

2018-01-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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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평창올림픽 공식 굿즈인 '핑거 하트 장갑' 두 쌍을 내밀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5) 선수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5) 감독에게 손하트를 전수했다.

16일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에는 손흥민 선수와 포체티노 감독이 출연한 평창올림픽 응원 메이킹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흥민 선수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평창올림픽 공식 굿즈인 '핑거 하트 장갑' 두 쌍을 내밀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네가 이걸(파란색)을 더 좋아할 것 같다"며 하얀색 장갑을 선택했다.

장갑을 낀 손흥민 선수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장갑 용도를 설명했다. 손흥민 선수는 직접 손하트를 해 보이며 "이건 사랑을 의미한다. 이렇게 보면 하트 모양이다"라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럼 사랑하는 사람한테 이걸 하는 거냐"고 물었다. 손흥민 선수는 "하긴 한다. 근데 이건 좀 귀여운 제스처를 하고 싶을 때 하는 거다"고 말했다.

고개를 끄덕인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선수와 함께 손하트 포즈를 취했다. 간단한 사진 촬영 후 포체티노 감독은 "다음번에 나를 한국에 한 번 데려가달라"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는 "그러겠다. 다들 감독님을 엄청 좋아할 거다"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에는 손흥민 선수와 포체티노 감독의 손하트 인증샷도 공개됐다.

이하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이하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