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자들이 추정한 '윤식당2' 덴마크 손님 정체 (+대사관 답변)

2018-01-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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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인 남편은 제작진에게 “저 한국에서 대통령과 저녁 식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이용자들이 추측해 낸 '윤식당2' 덴마크 손님 정체가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윤식당2'에서는 스페인 가라치코에서 식당 오픈을 한 윤식당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첫 손님으로 등장한 덴마크 노부부는 윤식당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다른 손님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했다. 식사를 마친 두 부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 나섰다.

이하 tvN '윤식당2'
이하 tvN '윤식당2'

덴마크인 남편은 제작진에게 "저 한국에서 대통령과 저녁 식사한 적이 있다"며 "이 음식은 청와대에서 먹었던 것만큼이나 맛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남성 손님의 정체가 전 덴마크 장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찾아보니 덴마크 경제성장부 장관으로 계셨을 때 왕세자 내외와 청와대에 방문한 사진이 있다"며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덴마크 경제성장부 장관을 지낸 올레 손(Ole Sohn) 전 장관 모습이 담겼다.

올레 손 전 장관 / 위키피디아
올레 손 전 장관 / 위키피디아

실제 올레 손 장관은 지난 2012년 덴마크 왕세자 내외 방한 당시 함께 한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덴마크대사관 측은 16일 위키트리에 "2012년 올레 손 장관의 방한 일정은 확인됐지만,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덴마크 손님이 올레 손 전 장관과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