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vs유시민, TV 토론으로 가상화폐·블록체인 논한다

2018-01-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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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졌다.

인터뷰 기사와 SNS에서 작은 설전을 벌인 두 사람이 TV 토론으로 판을 키웠다.

17일 오전 카이스트 정재승(47) 교수가 유시민(60) 작가와 오는 18일 TV 토론을 한다고 본인 페이스북으로 사실을 알렸다. JTBC '뉴스룸'이 끝나고 토론이 시작되며 손석희(63) 앵커가 사회를 맡는다.

암호화폐 jtbc 뉴스룸 1.18 토론 제가 암호화폐와 관련해 마지막 글을 올린다고 하고 답장이 없습니다. 그 사이 여러 변화들이 생겨, 결국 1.18 목요일 저녁 9:20 에 jtbc 뉴스룸 뉴스가 끝나고,...

정재승에 의해 게시 됨 2018년 1월 16일 화요일

정재승 교수는 "1.18 목요일 저녁 9:20에 JTBC 뉴스룸 뉴스가 끝나고, 그 연장선에서 유시민 선생님과 제가 손석희 사장 사회로 암호화폐에 대해 토론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전문가도 아닌 제가 이 논쟁에 너무 깊게 관여하는 것 같아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는 것은 생략하고 토론에서 발언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정리할까 합니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SNS에 올렸던 소신 발언 때문에 고충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백만 악플에 시달리고 있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해야 한다는 분들께 온갖 협박도 받고 있고, 제 뒷조사도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정재승 교수는 페이스북으로 유시민 작가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생각을 비판했다.

유시민 작가는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정재승 교수는 페이스북에 "유시민 선생님이 블록체인이 어떻게 전 세계 경제시스템에 적용되고 스스로 진화할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라고 적어 유 작가 의견을 비판했다.

처음 올렸던 짧은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자 정 교수는 게시물 2건을 더 올리면서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