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컬러즈' JBJ가 말하는 멤버별 컬러 (뒷얘기)

그룹 JBJ가 미니 2집 '트루 컬러즈(True Clors)'로 컴백했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JBJ 두 번째 미니앨범 '트루 컬러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JBJ는 앨범 수록곡 '매일'과 타이틀곡 '꽃이야'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뒤 JBJ는 "1집 '판타지' 때보다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1집이 댄디섹시였다면 이번 활동은 청량함과 섹시함을 같이 보여드릴 수 있는 '청량섹시'가 아닐까 싶다"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데뷔 앨범 '판타지'가 무채색에 가까웠다면 이번 앨범은 멤버 하나하나의 색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트루 컬러즈'라는 앨범명 답게 JBJ 여섯 멤버는 색을 하나씩 담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색상에 대해 한 마디씩 했다. 중간중간 '아무말 대잔치'도 열려 웃음을 자아냈다.

동한: 저는 파란색을 맡고 있다. 왜 파란색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파란색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헤헤.

켄타: 저는 자주 색이다. 자주 색이라는 색을 몰랐는데, '큐티섹시'라는 제 이미지랑 맞는 것 같아서 만족한다.

(동한: 팬 분들이 켄타 형을 자주 보라고 '자주 색'으로 한 거 아닐까요?

켄타: 오~ 감사합니다 ^^)

태현: 전 노랑색이다. 발랄하기도 하고, 제 성이 노 씨라 노란색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상균: 저는 주황색이다. 잘생긴 사람은 주황색이 잘 어울린다.

(MC: 켄타 군이 제일 크게 웃었어요.)

용국: 저는 분홍색이다. 평소에 어쩔 줄 몰라하고 부끄러워하는 그런 이미지 때문에 분홍색을 주신 것 같다.

현빈: 전 보라색이다. 보라색은 성숙하고 오묘하고 몽환적인 그런 것들을 담고 있다. 제가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멋있게 해보겠다.

이번 앨범 활동 각오도 전했다. JBJ 멤버들은 이번 활동으로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특히 켄타는 "얼마 전 생일에서 케이크 촛불을 네 번 불었다. 네 번 모두 '음악방송 1위'를 소원으로 빌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JBJ '트루 컬러즈'는 타이틀곡 '꽃이야'부터 수록곡 '매일', '문라이트(Moonlight)' 등 총 7곡으로 이뤄졌다. 프라이머리, 키겐 등 막강한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해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