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탓이다” 유산 경험 털어놓으며 눈물 흘린 서경석 아내

2018-01-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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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유 씨는 "계획은 있는데..."라며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곰TV, SBS '싱글와이프2'

개그맨 서경석 씨 아내 유다솜 씨가 유산 경험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는 서경석 씨의 13살 연하 아내 유다솜 씨가 출연했다. 유다솜 씨는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오자마자 결혼을 했다. 경력이 단절되니까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바닥을 쳤다"고 했다.

그는 "'내가 뭘 잘하지?'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며 "공부에 대해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대학원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하 SBS '싱글와이프2'
이하 SBS '싱글와이프2'

유다솜 씨는 "저는 굉장히 시어머니를 좋아하고 어머니도 (저를) 좋아하신다. 어머니가 둘째를 기다리고 계신데, 제가 그 부분에서 점수를 많이 깎아 먹고 있다"고 했다.

둘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유 씨는 "계획은 있는데..."라며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서경석 씨는 "저런 이야기까지 했네..."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유다솜 씨는 "둘째를 계획하자마자 아이가 생겼었다. 남편이 '자기는 한 방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기뻐했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학교 다닌다고 무리를 해가지고... 제 탓이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서경석 씨는 "네 탓 아니야"라며 아내를 위로했다.

유다솜 씨는 "어머니도 너무 좋아하시고 지유랑 지유아빠도 좋아했어서 그런 걸 생각하면 계속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