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항상 남 눈치 보며 센척했다…그냥 사람으로 봐달라”

2018-01-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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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주목받는 가수 지망생 한서희(22) 씨가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SNS에서 주목받는 가수 지망생 한서희(22) 씨가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한 씨는 인스타그램에 약 봉투 사진을 공개하며 "항상 남의 눈치만 보며 센 척, 괜찮은 척만 해오다가 정작 나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번 일로 너무 힘들어서 어제 병원에 다녀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공황장애와 우울증이라고 하시더라고요"라고 적었다.

한 씨는 최근 '얼짱 시대' 출신 작가 강혁민 씨에게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한 씨는 "제가 염치없지만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저를 그저 캐릭터로 봐주시지 마시고, 그냥 사람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인과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보여주기도 했다.

지인에게 한 씨는 "나로 인해 여성 인권이 조금이나마 상승되길 원했기 때문"이라며 "그 발언이 내가 대표라고 생각해서 나온 발언이라고 생각이 들면 그건 내가 워딩을 잘못 선택해서 그런 거겠지. 그 부분은 내가 미안해. 하지만 난 한 번도 대표이고 싶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 씨는 캡처한 게시물을 공개하며 "이 글로 인해 심적으로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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