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달린 악동”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앵무새 영상 10선

사람 말을 잘 흉내내기로 알려진 앵무새는 IQ 지수가 30 정도로 동물 중에서 지능이 높은 편이다. 죽기 전 주인에게 "잘 지내" 또는 "사랑해" 유언을 남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애교가 많아 애완동물로 인기가 많다. 다만 엄청난 수다쟁이라는 단점도 있다.

어떤 반려인들은 앵무새와 함께 한 스펙타클한 일상을 주기적으로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웃음을 준다. 할리(Harley)나 갓챠(Gotcha), 맥스(Mr. Max) 등 유튜브에서 유명한 앵무새들은 나름 팬덤까지 보유하고 있다.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이 앵무새들은 가끔 주인과 수다를 신나게 떨다가 크게 폭소하기도 하고, 샤워 중 노래를 부르거나 화가 나면 욕을 퍼붓기도 한다. 여기 그 중 인기 많은 영상 10개를 골라 모아봤다. 넋 놓고 보다 보면 앵무새에게 귀여움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할 지도 모른다.

1. 장난치다 물 엎질러서 당황하는 앵무새

컵 물고 장난치다가 물을 엎지르자 갑자기 얼음이 된다. 주인 눈치만 살피며 전전긍긍하다 슬쩍 주인 몸에 올라타서 모른 척 하기를 시도한다.

2. 주인이 집을 부수자 욕하는 앵무새

둥근 새장이 앵무새에게 좋지 않다고 해서 주인은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한다. 집을 주인이 무자비하게 박살을 내자 영문도 모르고 화가 난 앵무새 페블(Pebble)은 지금까지 배운 욕설을 퍼붓기 시작한다.

4. 장난감 컵에서 즐거움을 찾은 앵무새

할리(Harley)는 장난감이 많지만 컵 하나만 줘도 혼자서 잘 논다. 아래 영상을 한 번 보자.

5. 주인과 숨바꼭질 놀이하는 앵무새

짧은 다리로 계단을 오르는 모양새부터 심상치 않다. 이름이 갓챠(Gotcha)인 이 앵무새는 숨바꼭질을 좋아한다. 말은 두서가 없지만 감정 표현은 매우 솔직하다.

6. 병원 가기 싫어서 주인에게 저주 퍼붓는 앵무새

이 앵무새는 맥스(Max)다. 주인이 병원에 데려간다는 사실을 알자 구석에 숨어들어서 뭔가 계속 중얼거린다. 평소에도 주인에게 종종 투덜거린다는 맥스는 이날 특히 불만이 폭발한 듯 보인다.

7. 강남스타일 춤추는 앵무새

강남스타일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앵무새가 나타났다. 리듬에 따라 춤사위가 딱딱 들어맞는다.

8. 악당처럼 웃는 앵무새

웃음소리만 놓고 보면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 못지 않다. 뭔가 음모를 꾸며놓고 혼자 즐거워하는 것 같다.

10. 고양이에게 삐친 앵무새

앵무새와 고양이가 처음으로 만난 자리다. 신기해서 기웃거리며 다가오는 앵무새에게 고양이는 경고성 냥냥펀치를 날린다. 기분이 상한 앵무새가 한 행동을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