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역사' 내셔널 지오그래픽 표지 사진 변천사 (영상)

2018-0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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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표지는 크고 작은 변화를 겪어 왔다.

유튜브, National Geographic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표지 사진이 2분짜리 영상에 담겼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간행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130년 역사를 기념하며 지금까지 출간한 모든 단행본 표지를 한 영상으로 정리했다.

1888년 첫 단행본을 비롯한 초창기 표지는 학술 논문같이 무미건조했다. 표지에는 로고와 제목 등 간단한 정보만 담겼다.

1940년대에 들어서 일부 단행본에 성조기 같은 작은 그림이 삽입되기 시작했다. 1959년부터는 단행본 주제에 맞게 큰 삽화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여전히 전체적인 틀은 변함없었다. 1962년에 들어서야 표지 대부분을 덮을 정도로 큰 사진이 도입됐다.

1960년대부터 표지는 큰 사진이 실리고 작은 글자로 목차가 실렸다. 이렇게 자리잡은 표지 디자인은 지금까지 그 틀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은 중앙에 삽입되는 사진이 크게 부각되지만 초창기부터 존재했던 노란색 테두리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노란색 테두리는 지금 내셔널 지오그래픽 로고로 사용되며 상징이 됐다.

영상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지나온 주요 발자취를 소개했다. 영상은 1989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Alexander Graham Bell)이 내셔널 지오그래픽 두 번째 회장으로 임명된 일을 시작으로 1960년 유인원 연구가 제인 구달(Jane Goodall)을 특집 보도한 일, 1985년 타이타닉 발견 소식, 그리고 2017년 9살짜리 트랜스젠더를 파격적으로 커버에 실은 일을 소개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