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 욕하는 문자 잘못 보냈을 땐 이렇게 하면 된다”
2018-01-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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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인들이나 회사에서 큰 실수를 했을 때 사과하는 문자로 대신 써줬었다고 했다.
작사가 김이나(38) 씨가 대필 작업을 할 때 있었던 일화를 밝혀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서 김 씨는 과거 대필을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연인들이나 회사에서 큰 실수를 했을 때 사과하는 문자도 대신 써줬었다고 털어놨다.
김 씨는 "한 번은 같이 늦은 저녁 자리에 있는 사장님에게 '사장님 짜증 나'라는 문자를 보냈을 때는 솔직하게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그땐 '사장님, 제가 사실은 늦은 저녁 자리에 사장님과 함께 있다는 걸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 보냈는데, 허세를 부린 게 이렇게 들통나 버렸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라고 하시면 오히려 사장님들이 '내가 그런 존재지'라면서 넘어가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김구라(47) 씨는 "옛날 조선 시대였다면 용비어천가 작사가로 딱 맞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용비어천가는 조선 시대 건국 역사를 찬송하는 내용으로 지은 서사시다.
김이나 씨는 이날 방송에서 "평소 빠른 작사가로 알려져 경쟁력을 쌓았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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