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빵빵” 오늘(18일)부터 중국 비행기에서 스마트폰 사용 가능

2018-01-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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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항공과 하이난항공은 18일부터 기내에서 전자제품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전자기기 사용이 금지됐던 중국 비행기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7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봉황망은 동방항공과 하이난항공이 18일부터 기내에서 전자제품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한 뒤 기내 와이파이를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승객들은 와이파이를 이용해 SNS는 물론 쇼핑과 영화 감상, 영상 통화도 할 수 있다.

Shanghaiist에 의해 게시 됨 2018년 1월 18일 목요일

중국에서는 기내 전자기기 사용 문제를 두고 논쟁이 일어 왔다. 2016년 중국민간항공국은 "공중 안전을 위태롭게 한다"는 이유로 기내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해왔다.

휴대폰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더라도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유해 신호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지 확신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항공국은 이 규제를 완화해 승인을 받은 항공사의 경우 기내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 항공사들은 점차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추세다. 독일 루프트한자, 일본 전일본공수, 아랍에미리트 에미레이트 항공 등이 와이파이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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