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너무 말랐어, 그럼 아프단 말야” 성희롱 논란에 얍얍 사과문

2018-01-19 09:50

add remove print link

“그 뒤에 신민아 님도 언급하며 성희롱적 발언을 일삼아 윤아 님과 신민아 님, 그리고 팬분들께 큰 상처를 줬다”

최근 게임 방송 '트위치' 스트리머 얍얍이 방송 중 한 발언으로 여성 연예인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이어지자 얍얍은 트위치 계정에 사과문을 올렸다.

얍얍 트위치
얍얍 트위치

얍얍은 "잘못된 일로 여러분께 사과를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 저는 15일 방송에서 많은 분들이 보는 와중에 해서는 안될 말을 했다"고 19일 글을 남겼다.

이어 "방송에서 '(윤아는) 너무 말랐어. 그럼 아프단 말이야. 아니, 안을 때나 이럴 때'라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 그 뒤에 신민아 님도 언급하며 성희롱적 발언을 일삼아 윤아 님과 신민아 님, 그리고 팬분들께 큰 상처를 줬다"고 적었다.

얍얍은 "당시에는 인지하지 못했는데, 기사 내용과 클립을 다시 보니 누가 봐도 화날 법한 내용이었다. 너무 큰 상처를 드린 것 같아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가능하다면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해 따로 사과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에게 법적 책임을 물으신다면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 또 제 발언과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사과드리고 싶다.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덧붙여 "앞으로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말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하도록 하겠다. 오늘은 따로 사과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반성하며 지내겠다.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문제가 됐던 얍얍 발언은 19일 현재 유튜브 영상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튜브, 숭이원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