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7인이 SNS에 남긴 종영소감(+해롱이 영상 편지)

'슬빵' 배우들이 감방 생활을 마쳤다.

지난 18일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인기리에 종영했다.

19일 tvN에 따르면 마지막 회 시청률은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2%, 최고 13.2%를 보였다.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같은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애청자만큼이나 아쉬움이 큰 사람은 배우였다. 마지막 회를 앞두고 출연 배우들은 일제히 SNS상에 아쉬운 심경을 드러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출연 배우들과 그들의 소속사가 SNS에 남긴 종영 소감을 모았다.

1. 준호(정경호 씨)

정경호 씨는 자신 인스타그램에 박해수 씨와 찍은 사진 한 장과 함께 종영 소감을 남겼다. 드라마에서 정 씨는 제혁(박해수 씨)의 절친이자 교도관인 '이준호' 역을 맡았다.

사진에는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이 교도소 수감실 안에서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왼쪽 여백에는 "슬빠♡"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게시물에서 정경호 씨는 "헤어지기 싫어 그렁그렁 #박해수의 꽃길을 영원히 기도합니다♥ #슬빵하세요 #슬기로운감빵생활"이라고 적었다.

2. 유한양(이규형 씨)

같은 날 이규형(34) 씨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종영 소감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이 씨는 극 중 상습 마약 복용자이자 '해롱이'라는 별명을 가진 '유한양' 역을 맡았다.

영상에서 이규형 씨는 "안녕하세요. 배우 이규형입니다. 저희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이제 끝을 향해 거의 다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저희 작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했고요, 그리고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씨는 "그동안 저희 슬기로운 감빵생활 사랑해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저는 이제 다른 작품에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찾아가도록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슬기로운 감빵생활' 시청해주셔서, 사랑해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라고 거듭 인사했다.

게시물에서 이규형 씨는 "#슬기로운감빵생활 #유한양 #해롱이 #종영소감 BGM은.. 본의아니게.. #뮤지컬 #팬레터"라고 적었다.

3. 법자(김성철 씨)

같은 날 김성철 씨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자신 대본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김성철 씨는 극 중에서 생계형 범죄자이자 '설명충(설명을 많이하는 사람)' 캐릭터인 '법자' 역을 맡았다.

게시물에서 김성철 씨는 "잠시 후 9시 15분 마지막 슬요일. 끝 그리고 시작. 감사합니다 #슬기로운감빵생활"이라고 적었다.

4. 이준돌(김경남 씨)

같은 날 김경남 씨도 극 중 자신이 등장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짧은 소감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김경남 씨는 이준호 동생이자 기자인 '이준돌' 역을 맡았다.

게시물에서 김경남 씨는 "주마등처럼 스쳐 가는 지난 시간들. 오늘 밤 9시 10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마지막까지 함께해요♡"라고 적었다.

김경남 씨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도 같은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 씨 사진을 게시했다.

5. 유대위(정해인 씨)

같은 날 정해인 씨도 자신 인스타그램에 촬영장에서 출연 배우들과 찍은 사진 10장을 게시했다. 극 중에서 정해인 씨는 상해치사 범죄를 저지를 '유대위' 역을 맡았다.

게시물에서 정해인 씨는 "현장에서 '감빵생활'을 함께 하신 감독님과 모든 스탭분들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촬영 기간 동안 행복했습니다. 2상6방 ♥해요"라고 적었다.

6. 김제희(임화영 씨)

같은 날 배우 임화영 씨 소속사 유본컴퍼니는 임화영 씨 종영 소감을 담은 영상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임화영 씨는 드라마에서 김제혁의 여동생 김제희 역을 맡았다.

영상에서 임화영 씨는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김제희 역할을 맡은 임화영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오늘이 벌써 마지막 방송하는 날입니다. 슬프네요. 슬프시죠? 저희 드라마 너무 큰 사랑을 주셔서 스탭분들, 배우분들 모두 정말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임 씨는 "엊그저께 여러분들께 김제희 역할로 찾아뵙겠다고 인사드린 것 같은데 오늘 벌써 마지막으로 '김제희 역할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드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항상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배우 임화영의 행보도 많이 기대해주시고요. 열심히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그리고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감사합니다"라며 영상을 마쳤다.

7. 김제혁(박해수 씨)

박해수 씨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박해수 씨와 그의 매니저를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박해수 씨는 극 중 주인공인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 역을 맡았다.

사진에는 박해수 씨와 그의 매니저가 꽃다발과 케이크를 손에 들고 미소짓는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