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없는 세상' 만들자…코카콜라, 용기 수거·재활용

2018-01-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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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에는 주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비판받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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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코카콜라가 판매된 용기를 수거, 재활용하는 '쓰레기 없는 세상'(World Without Waste) 프로젝트를 개시한다고 미국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카콜라는 친환경 프로그램의 하나로 용기를 수거해 2030년까지 이를 100% 재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유리병과 알루미늄 캔, 플라스틱 등의 용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에는 주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비판받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그린피스 같은 환경단체들은 코카콜라가 땅과 수질오염으로 귀결될 수십억 병의 플라스틱 용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용기 제작에 평균 50%의 재활용 물질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 더욱 효율적인 용기 제조와 재활용 프로그램, 소비자 캠페인 등에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코카콜라 측은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이 프로젝트가 미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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