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수도 있습니다” 영국에서 조심해야 할 보행 문화 (영상)

2018-01-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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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남은 영국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것이 합법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영어 알려주는 남자'

지난 18일 유튜버 '영어 알려주는 남자(이하 영알남)'이 유튜브 채널에 "방심하면 죽을 수도 있는 영국의 문화"란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영알남은 한국인이 조심해야 할 영국의 보행 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영알남은 "영국에 오셨을 때 주의하실 점 한 가지. 의외로 이것 때문에 사고가 많이 나거든요? 이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게요"라고 운을 뗐다.

영알남은 영국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것이 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은 무단횡단 문화가 정말 많이 발달했죠. 자동차보다 사람(보행자)을 우선시하는 교통 문화 때문에 무단횡단이 합법이라고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영알남은 무단횡단이 합법임에도 한국 사람이 무단횡단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자동차가 우측통행이기 때문에 도로를 건너갈 때 왼쪽을 보죠. 하지만 영국은 차가 좌측통행입니다. 한국이랑 반대로 가요. (도로를 건널 때) 항상 오른쪽을 보셔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영알남이 실제 왼쪽을 보고 설명을 하던 도중 오른쪽에서 자동차가 다가왔다. 영알남은 "차가 안 오니까 이쪽(왼쪽) 방향을 보고 건너려고 하다가 이렇게 차가 와버리는 상황 때문에 생각보다 사고가 정말 많이 나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자동차 우측통행에 익숙하신 해외 여행객분들이 이런 식으로 의외의 사고를 많이 당하신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이런 무단횡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양쪽을 모두 살피세요(LOOK BOTH WAYS)" 또는 "오른쪽을 보세요(Look right)"라는 문구를 횡단보도 바닥에 새겨 놓는다고 한다.

영알남은 "영국 오실 때 우측뿐만 아니라 양측을 다 확인하시고 안전한 무단횡단, 안전한 도로횡단 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영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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