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안영미 “20대에 건강 포기...암·폐렴 얻어“

2018-01-21 12:20

add remove print link

안영미 씨는 결혼이나 임신에 대해서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하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이하 KBS2 '김생민의 영수증'

개그맨 안영미(34) 씨가 한때 건강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21일 KBS2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에 안영미 씨가 공감요정으로 출연했다. 이날 한 28세 남성이 가상화폐에 전 재산을 투자했다가 날린 사연을 보내왔다. 그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MC들은 'N포 세대'를 소재로 대화를 시작했다. 송은이(44) 씨는 "결혼, 연애, 출산 등을 포기하는 N포 세대가 많다. 안영미 씨는 포기한 게 있었나"라고 물었다. 안영미 씨는 "한때 건강을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안영미 씨는 "20대 때는 하루 벌어 하루 논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안영미 씨는 "내일이 없는 것처럼 놀았다"라고 덧붙였다.

안 씨는 "몸이 많이 안 좋아져서 갑상샘암도 걸렸다. 대상포진, 폐렴도 걸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을 잃고 나서 건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안영미 씨는 결혼이나 임신에 대해서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안 씨는 "빨리 임신하고 싶다. 합법적으로 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