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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라서 더 충격” 당신의 집은 안전한가요?

2018-01-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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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혼자 방 안에 있는데 가구가 마음대로 움직인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영국에서 가장 무서운 집으로 불리는 ‘검은 수도사의 집’(Black Monk House)에서다.

‘검은 수도사의 집’은 16세기 수도사가 처형당하기 전 저주를 내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당시 집 앞에는 교수대가 있었다고 한다. 한 가족은 1966년 이곳에 이사 온 뒤 기이한 일을 겪었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던 가족은 언젠가부터 이상한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조명은 마음대로 켜졌다가 꺼졌으며 가구는 제멋대로 뒤집혔다.

물건이 공중에 떠있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령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족은 악령을 쫓아내기 위해 퇴마 의식까지 벌였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집을 떠났다.

이 집에는 더 이상 아무도 살지 않지만 여전히 초자연적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거울에 비친 검은 형체가 사진에 포착되는가 하면 가만히 있던 유모차가 갑자기 굴러 떨어지는 식이다. 검은 수도사의 집에서 알 수 없는 현상을 목격했다는 이들은 끊이지 않고 있다.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귀신들린 집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잉글랜드 워턴언더엣지에 있는 에이션트 램 인(Ancient Ram Inn)은 악령이 씐 집으로 악명 높다.

이곳에서는 마녀를 불태우고 여관 딸이 다락방에서 목숨을 끊었다는 설이 나돈다. 악마 숭배 의식이 치러졌으며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쳤다는 소문도 있다. 실제로 땅 밑에서는 어린아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 집을 방문했던 이들은 침실에서 가구가 날아다니거나 어린 소녀 유령이 복도를 배회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한다. 몇몇 이들은 겁에 질려 달아났으며 몇몇은 너무 무서운 나머지 창문에서 뛰어내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앤필드에 있는 저택은 ‘폴터 가이스트 사건’으로 유명하다. 1977년 이 집에 이사온 호긴슨 가족은 책과 인형들이 제멋대로 공중에 떠오르거나 딸의 몸이 저절로 붕 뜨는 등 기현상을 경험했다.

놀라운 점은 이 현상을 목격한 사람이 호긴슨 가족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신문기사, 경찰, 심령가들은 두 눈으로 똑똑이 봤다고 했다. 한 경찰은 “의자가 바닥에서 1cm 공중으로 뜬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1m 정도 이동했다”고 말했다.

영하 '컨저링2'
영하 '컨저링2'

이 사건은 당시 신문에도 보도되면서 크게 화제가 됐고, 최근에는 이 저택을 소재로 한 영화도 만들어졌다.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 ‘컨저링2’이다. 제임스완이 연출한 '컨저링' 시리즈는 국내 공포 영화 사상 유례없는 흥행 기록을 했다.

개봉을 앞둔 '인시디어스4: 라스트키’ 역시 귀신들린 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영화에서 엘리스는 “집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는 낯선 남성의 전화를 받고 뉴멕시코 파이브 키스에 있는 집에 찾아간다. 그곳에서 앨리스는 다섯 손가락에 열쇠가 달린 귀신이 튀어나오는 현장을 목도한다.

이 영화를 촬영한 제작진은 실제 현장에서 알 수 없는 공포감에 사로잡혔다는 후문이다. 홀로 떨어져 있는 집은 말라버린 식물로 둘러싸여있었으며 집 안에는 살아 있는 박쥐가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그간 귀신들린 병원과 집에서 자주 촬영을 했었지만, 이 집에서 처음으로 등골이 서늘한 생생한 공포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제임스 완 감독 영화 ‘인시디어스4’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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