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겨울철 도로관리 꼼꼼히 챙긴다

2018-01-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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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설로 파손된 도로 1188곳 응급보수 마쳐" "육교 등 22곳 미끄럼방지시설 정비키로

" 강설로 파손된 도로 1188곳 응급보수 마쳐"

"육교 등 22곳 미끄럼방지시설 정비키로"

광주시
광주시

광주광역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파손된 도로 등을 정비하는 등 겨울철 도로관리에 주력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1월 초 내린 눈으로 다량 발생한 도로 파손(포트홀) 응급 복구에 나섰다. 시 종합건설본부, 5개 자치구 등 14개반 75명으로 보수반을 편성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1905포대의 아스콘을 투입, 천변좌하로 등 1188곳을 정비했다.

광주시는 올해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겨울철 눈과 비의 동결․융해가 반복되면서 포트홀이 다량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 도로 파손(포트홀)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매일 도로를 순찰하면서 발견 즉시 보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행 시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육교와 지하차도 등 22곳의 미끄럼방지시설도 정비할 계획이다.

광주시가 보행자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일제 점검한 결과, 동구 중앙육교 등 22곳의 미끄럼방지시설이 노후해 재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돼 자치구의 열악한 예산 상황을 고려해 시 특별교부금 2억4100만원을 지원해 2월까지 정비를 마치도록 할 계획이다.

김남균 도로과장은 “6905개 노선에 1694㎞에 달하는 광주지역 도로 전체를 확인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포트홀을 발견하면 전화(120) 또는 SNS(생활불편신고웹) 등으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며 “올 겨울 제설작업과 포트홀 정비 등 도로 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