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가...” 의견 나뉜 선미 '인기가요' 의상 (영상)

2018-01-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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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가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았던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곰TV, SBS '인기가요'

가수 선미(25)가 '인기가요' 컴백 무대를 공개했다.

선미는 2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주인공' 무대를 선보였다.

선미는 검은 시스루 상하의에 빨간 모자를 쓰고 무대에 올랐다. 강렬하고 섹시한 퍼포먼스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하 SBS '인기가요'
이하 SBS '인기가요'

이날 의상은 선미가 '주인공' 뮤직비디오에서도 선보인 적 있는 의상이다. 문제는 이 옷이 곡 표절 의혹과 더불어 의상 콘셉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선미 '주인공'은 발표 직후부터 영국 가수 섀릴 콜(Cheryl Cole)의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와 비슷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작곡가 테디는 "100% 창작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섀릴 콜은 '파이트 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에서 선미가 착용한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영상 1분 3초). 그는 빨간 모자를 쓰고 무대에 오른 적도 있다.

영상 1분 3초부터 / 유튜브, CherylVEVO

영상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날 무대를 보고 모자를 지적하는 의견이 여럿 올라왔다. 곡에 이어 의상까지 유사성이 느껴진다는 평이 나왔다.

반박 의견도 많았다. 섀릴 콜 외에도 많은 아티스트가 비슷한 모자를 썼으며, 표절을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콘셉트라는 지적이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