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사망에 '친누나' 하지원 소속사가 밝힌 입장

2018-01-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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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태수 씨가 지난 21일 34세 일기로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배우 하지원 씨 인스타그램
배우 하지원 씨 인스타그램

배우 전태수 씨가 지난 21일 34세 일기로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런 가운데 고인의 친누나인 배우 하지원(전해림) 씨 소속사 측이 이번 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소속사에 따르면 하지원 씨는 22일 예정된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 참석 등 스케줄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일단 하지원은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일정 등을 모두 취소했다"며 "시사회 개최 여부는 영화사 쪽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원 씨는 지난 2016년 1월, 부친상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하지원 씨 아버지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고 전태수 씨 인스타그램
고 전태수 씨 인스타그램

고 전태수 씨 소속사는 지난 21일 부고를 전했다.

배우 전태수 향년 34세로 사망 (공식 입장 전문)

고 전태수 씨 소속사인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했다.

소속사는 이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했다.

소속사는 또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했다.

고 전태수 씨는 지난 2007년 SBS 아침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영화 '유쾌한 도우미'(2008), '천국으로 가는 이삿짐'(2013)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 '몽땅 내 사랑'(2010~2011) 등에 출연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