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렬한 퇴장” 헤딩골 넣고 피 철철 흘리는 호날두
2018-01-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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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딩골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한동안 얼굴을 감싸 쥔 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헤딩골을 넣고 장렬히 퇴장했다.
호날두 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출전해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와 맞붙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호날두는 5-1로 팀이 앞서고 있던 후반 39분 다이빙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과정에서 수비수 발에 눈 옆쪽을 맞으며 피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헤딩골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한동안 얼굴을 감싸 쥔 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호날두는 응급조치를 받고 그라운드에서 걸어 나왔다. 그는 퇴장 중 팀 닥터에게 휴대폰을 빌려 상처 부위를 살펴보기도 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퇴장 이후에도 1골을 추가하며 7-1로 데포르티보를 대파했다.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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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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