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이도 한잔해” 아빠와 할아버지에게 주도(酒道) 배우는 시안 (영상)

2018-01-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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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군은 도리어 아빠와 할아버지에게 건배를 제의했다.

곰TV,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축구선수 이동국 씨 삼대(三代)가 술잔을 주고받았다.

지난 21일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 씨와 그의 아버지, 아들이 전주시 한 가맥(가게 맥주)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날 가맥집에서 이동국 씨는 황태구이와 맥주, 시안 군이 마실 요구르트를 주문했다. 곧이어 맥주 두 병이 나왔다. 오랜만에 만난 이동국 씨와 그의 아버지는 서로에게 맥주를 따라줬다.

아빠와 할아버지 모습을 지켜보던 시안 군은 종업원에게 "시안이 요구르트 한 잔 주세요"라고 말했다. 종업원은 시안군이 마실 요구르트 세 병과 소주잔 한 개를 가져왔다.

이동국 씨는 시안 군에게 주도(酒道)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동국 씨는 "딱 들어 (잔을) 두 손으로 잡아. 어른이 주면 두 손으로 받는 거예요. 건배도 두 손으로, (건배할 때) 잔은 아빠보다 밑으로, 고개는 틀어서 (마셔야 해)"라고 말했다.

시안 군은 아빠에게 배운 주도로 소주잔에 담긴 요구르트 한 잔을 들이켰다. 시안 군은 활짝 웃었다.

시안 군은 도리어 아빠와 할아버지에게 건배를 제의했다. 시안 군 할아버지는 "잘 묵고 우리 시안이 건강하게 잘 커라"라고 건배사를 했다.

시안군은 아빠에게 배운 주도로 또 한 번 요구르트를 들이켰다. 안주로 황태구이 한 점을 먹은 시안 군은 엄지를 들어 보였다.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술과 요구르트를 한 잔씩 들이킨 할아버지와 손자는 신명 나게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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