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한솥밥?” 북한 유망주 한광성 활약상 (영상)

2018-01-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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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리버풀, 토트넘 등이 한광성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GLORY TV

유럽 빅클럽들이 '인민 호날두'를 눈독 들이고 있다.

북한 한광성(19) 선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행방에 주목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북한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를 밟은 동시에 북한 선수로서 세리에 A에서 첫 득점을 기록한 북한 축구 유망주다.

칼리아리 칼초
칼리아리 칼초

한광성 선수는 2017년 3월 세리에 A 칼리아리 칼초에 입단했다. 리저브 팀에서 뛰던 그는 2017-2018 시즌 막바지 1군으로 뛸 기회를 잡았다.

그는 1군 출장 두 경기만에 토리노 FC를 상대로 프로 무대 데뷔 골을 넣었다. 경험을 쌓기 위해 다음 시즌 세리에 B 소속 AC 페루자 칼치오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세이에 B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5대1 대승을 이끌었다. 22일 현재(이하 현지시각) 19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그는 페루자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1일 페루자 단장은 "한광성은 제2의 수아레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그가 어린 나이에 좋은 모습을 보이자 여러 유력 클럽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세리에 A에서는 유벤투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에버튼,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칼리아리 측은 한광성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61억 원)를 책정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그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화두다. 그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되면 손흥민(26) 선수와 발을 맞추게 된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