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떨어진 물이 그대로 얼어버린' 강추위 속 화재진압하는 소방관 (사진)

2018-01-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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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발생한 의정부 제일시장 인접 상가건물 화재 현장 사진이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소방관 어깨 위로 떨어진 물이 그대로 얼어붙었다. 지난 23일 발생한 의정부 제일시장 인접 상가건물 화재 현장 사진이다.

이날 오후 4시쯤 제일시장 상권인 세일타운에서 큰 불이 났다. 이날 의정부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약 15도까지 떨어졌다. 강추위 속에서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 사진이 SNS에서 확산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소방관 등 총 인력 14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했다.

이번 화재로 점포 20곳 가운데 3곳은 완전히 불에 타고 8곳은 일부가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