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배터리' 확인하던 손님 눈 앞에서 폭발한 아이폰 (영상)

2018-01-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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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배터리를 살펴보던 손님 앞에서 아이폰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튜브, CGTN

휴대폰 배터리를 살펴보던 손님 앞에서 아이폰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CGTN은 중국 장쑤성 난징(南京)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한 남성이 한 전자상가를 방문했다. 아이폰 유저인 남성은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교체 직전 남성은 정품인지 확인하기 위해 배터리를 이로 깨물어 확인했다. 몇 초 후 아이폰 배터리가 큰 화염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영상을 보면 남성이 배터리를 손에서 채 놓기도 전에 붉은색 화염이 일면서 폭발했고 주변에 있던 4~5명 사람들이 깜짝 놀라 신속히 피했다. 남성이 조금 더 오래 배터리를 입에 대고 있었다면 큰 부상을 당했을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다.

대만 매체 타이완뉴스는 남성의 행동으로 배터리가 손상돼 폭발이 일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 전자상가가 애플 정식 서비스센터인지 사설 수리업체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해 12월 애플은 구형 아이폰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춘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해외에서는 애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이 잇따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소송이 진행 중이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