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입수 장면 논란에 '라디오 로맨스' PD가 한 말

2018-01-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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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

KBS '라디오 로맨스'
KBS '라디오 로맨스'

KBS '라디오 로맨스' 문준하 PD가 최근 논란이 됐던 '한파 속 입수 장면 촬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우 김소현 씨가 한복을 입은 채 입수하는 촬영 사진이 퍼져 논란이 일었다.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촬영장 안전 문제를 거론하며 김소현 씨를 걱정했다. 한파 경보에도 입수 촬영을 강행한 게 아니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25일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문준하 PD는 문제가 됐던 촬영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문 PD는 "김소현 씨는 지난 일요일(21일)에 촬영을 마쳤다. 제작진도 겨울에 물에 빠지는 신을 찍다 보니 고민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대한 올겨울 중 가장 따듯한 날에 촬영을 하고자 했다. 안전장비는 물론 체온 유지를 위해 촬영장에 캠핑카도 배치해뒀었다"고 말했다.

문 PD는 "모자란 부분은 어제(24일) 마저 촬영했다. 액션배우가 비슷한 상황을 연출해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드라마 현장은 저희 삶과 마찬가지로 안전이 가장 우선이다.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에 특화된 톱스타가 라디오 DJ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9일 첫 방송한다. 배우 김소현,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 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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