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그만 다이내믹하시길” 미국서 짐 다 털릴 뻔한 육지담

2018-01-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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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올리기 너무 싫은데 미국이든 어디든 한국아니면 짐 잘 챙기세요”

와 진짜 여러분 정말로 제 모든걸 걸고 이런거 올리기 너무너무너무 싫은데 미국이든 어디든 한국아니면 짐 잘 챙기세요 제가 바로 옆에 보고있는데 노숙인분들이 피켓들고 서있길래 제가 본 이상 지나칠수가 없어서 제가 가진 남은 돈 전부 다 드리고 장갑 사드리고 필요한것들과 양말이랑 피자랑 마실거 사드리고 얘기나누고있는데 저의 바로 옆에 있는 모든 짐 도둑이 들고 겁나 빠르게 뛰면서 도망가놓고 뻔뻔하게 잡으니까 저한테 먼저 욕 겁나 하고 침 뱉고 경찰부르라고 해놓고 또 도망갔어요. 처음 미국 온거라서 익히 들어왔지만 아무것도 잘 모르는 상태여서 이렇게 바로 들고 도망갈줄은 몰랐는데 제 여권부터 가방 신용카드 쇼핑한것 그냥 제 모든것 전부를 갖고 눈앞에서 들고 도망갔어요 다행히 제가 도와준 분들이 잡아주셔서 지금은 괜찮고 다 찾고 호텔 와있는데요 정말 조심하세요. 저 진짜 국제미아 되는건가 싶고 핸드폰 배터리도 없어서 꺼지기 1초전이라 진짜 너무 무섭고 놀랐는데 하.. 지금도 심장이 떨리는데.. 좋은 일 하고 남 도와주다가 이렇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여러분 제발 조심하세요ㅠㅠ 저처럼 이런 말도안되는 코메디영화에나 나올법한 해프닝 생기시지 마시고 저도 제 짐 다 호텔에 놓고 맬수있는 가방 들고 다닐거라 이제 괜찮지만 여러분은 이런 일 없으셨으면해서 주의하시라고 올립니다ㅠㅠ 여러분 제발 be carefully. 진짜 제발 제 인생 그만 다이나믹하시길 신이 장난치시는건가 ㅠㅠ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뭣만 하면 이러냐고...하... 저 걱정하지마세요. 일은 다 해결 되었으니 제 게시물 보시고 여러분 조심하시길 원해서 올린거니까 제 걱정 그만 ㅠㅠㅠ 안그래도 심장 아픔 ㅠㅠ 하..... 그리고 노숙자들 한패아니에요 착하신 분들이 겁나 빠르게 뛰어서 잡아주셔서 국제미아 안된거에요 ㅠㅠ 진짜 한패 아니에요. 맹세코.???????????? #레알어릴때육상선수였어서 #이적의다행이다 #샌프란에서써먹을줄이야 #같이잡아준노숙자보다빨랐음 #나보고육상했었냐물어봄 #사실상내가도둑잡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지담 (Yuk jidam)(@6jidam)님의 공유 게시물님,

가수 육지담(20) 씨가 미국에서 짐을 도난당할 뻔했다고 밝혔다.

육지담 씨는 인스타그램에 "미국이든 어디든 한국 아니면 짐 잘 챙기시라"며 영상 여러 편과 사진을 26일 게재했다. 그는 노숙인들을 돕던 중 갑작스럽게 모든 짐을 도둑맞았다고 밝혔다.

육지담 씨는 "제가 바로 옆에 보고 있는데"라며 눈앞에서 짐을 도둑맞았다고 전했다. 그는 "노숙인 분들이 피 켓들고 서있길래 제가 본 이상 지나칠 수가 없었다"며 노숙인들에게 먹을 것과 장갑, 양말 등을 사준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육지담 씨는 "모든 짐을 도둑이 들고 빠르게 뛰면서 도망갔다"고 밝혔다. 그는 "잡으니까 저한테 먼저 욕하고 침 뱉고 경찰 부르라고 해놓고 또 도망갔다"고 전했다. 육지담 씨는 도둑이 욕을 하며 침을 뱉는 영상도 공개했다.

육지담 씨 인스타그램
육지담 씨 인스타그램

육지담 씨는 "처음 미국 온 거라서, 익히 들어왔지만 이렇게 바로 들고 도망갈 줄은 몰랐다"며 "제 여권부터 가방, 신용카드, 쇼핑한 것 그냥 제 모든 것 전부를 갖고 눈앞에서 들고 도망갔다"고 밝혔다. 그는 다행히 노숙인들 도움으로 짐은 다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육지담 씨는 모든 일이 잘 해결됐다면서 걱정할 필요 없다고 당부했다. 그는 "여러분은 이런 일 없으셨으면 해서 주의하시라고 올린다"며 "제 인생 그만 다이내믹하시길. 신이 장난치시는 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라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노숙자들도 한 패일 수 있다. 너무 믿지 말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육지담 씨는 "노숙자들 한패 아니다. 착하신 분들이 빠르게 뛰어서 잡아주셔서 국제 미아 안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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