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한 개만..” 산이가 한 팬한테 받은 메시지 (ft. 수세미)

2018-01-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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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가 팬들에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선물했다.

래퍼 산이가 팬들에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선물했다.

산이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사회 충격으로 머리 떼러 왔다. 누가 수세미로 쓰고 싶다고 해서 몇 가닥 보내줄 예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산이는 레게머리 한 가닥을 입에 물고 엉뚱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지난 25일 한 SNS 이용자는 산이에게서 머리카락을 선물 받았다고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산이와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이용자는 "제가 환멸이 나서 집에 수세미를 다 찢어버렸는데 머리카락 한 개만 톡 떼어주실 수 있나요? 잘 닦일 것 같고 집에 장식용으로 두면 예쁠 것 같아서요"라고 산이에게 연락했다.

산이는 "주소랑 이름, 전화번호 알려주시면 머리카락은 착불로 보내드린다"고 답했었다.

산이는 최근 레게머리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에 일부 SNS 이용자들은 "머리카락을 선물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이는 "6명 랜덤 선정됐다. 사인과 마음도 동봉하니 엄마 도와 설거지하세요"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해당 에피소드는 현재 주요 온라인커뮤니티로 퍼져가며 웃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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