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테니스를 안 했다면?” 정현 60초 인터뷰

2018-01-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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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태권도 했을 것”

의류브랜드 라코스테가 정현 선수와 60초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26일 라코스테는 트위터에 정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인터뷰는 60초간 12개의 짧은 문답으로 구성됐다.

인터뷰에서 정현 선수는 "테니스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이라는 질문에 "아마 태권도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테니스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멘탈'을 꼽았고, 만약 동물이 된다면 '원숭이'라고 답하며 웃었다.

라코스테는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로 2016년부터 정현 선수를 5년간 공식 후원하기로 계약했다. 정현 선수가 2018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자 라코스테는 공식 홈페이지 바탕화면에 '정현 컬렉션' 코너를 따로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다음은 영상 인터뷰 전문이다.

언제 처음 테니스 라켓을 잡았나? "7살 때"

가장 좋았던 테니스 경기는? "오렌지 볼 우승했을 때"

라코스테는 언제부터 입었는지? "작년"

만약 우승을 한다면 어디서? "마이애미 대회"

테니스 잘하려면? "매일 뛰어라"

만약 동물이 된다면? "원숭이" (웃음)

본인이 행복할 때는? "이길 때"

테니스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멘탈"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어? "봉주르"

정현에 대해 아직 아무도 모르는 것이 있다면? "미드 '프리즌브레이크'를 좋아한다."

테니스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아마 태권도 했을 것"

숨겨진 다른 재능이 있나? "태권도 할 줄 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