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쎄면 다 고소" 안티카페 직접 가입한 보겸

2018-0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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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짜보겸이다'라는 닉네임으로 카페에 가입한 보겸은 게시글들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유튜브, 보겸 TV

BJ 겸 유튜버 보겸이 안티카페 탐방에 나섰다.

지난 26일 유튜브 '보겸 TV' 채널에는 '안티카페 2200명 고소한다. 내가 만만하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 포털 사이트에서 보겸 안티카페를 찾아낸 보겸은 "XX 열 받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1700명에 육박하는 회원 수를 확인한 보겸은 게시글을 보기 위해 직접 가입에 나섰다.

'나진짜보겸이다'라는 닉네임으로 카페에 가입한 보겸은 게시글들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보겸 1년 후'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클릭한 보겸은 훈훈한 글 내용에 당황했다. 그는 "뭐야 안티카페라면서. 팬카페 수준이네?"라고 했다.

이어 흑역사 사진 게시물을 클릭한 보겸은 "이런 건 뿌리지 말아라. 부모님한테 보여드리면 (방송) 보지 말라고 한다"고 했다.

등급 업그레이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보겸은 카페에 직접 글도 남겼다. 보겸이 직접 쓴 글에는 순식간에 댓글이 65개가량 달렸다.

보겸은 "참신한 디스가 없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초심을 잃었다'는 글에 대해 "원피스보다 찾기 어려운 게 초심이다. 골드 로저도 원피스는 찾았지만 초심은 못 찾았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 영상은 27일 오전 기준, 조회수 43만 회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