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증 필수, 음료는 콜라” 홍대에 생긴 '청소년 전용클럽' 상황

2018-01-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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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생긴 청소년 전용 클럽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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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웅(@woong_ji2)님의 공유 게시물님,

홍대에 생긴 청소년 전용 클럽이 화제다.

지난 26일 홍대에 청소년 전용 W클럽이 문을 열었다. 이 클럽 관계자는 '청소년 메이져 클럽'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출입할 수 있는 연령대는 중학교 1학년생부터 1999년생까지만 가능하며 입장 시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영업시간도 밤새 영업하는 성인클럽과 달리 밤 10시까지만 운영한다.

이 클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료도 주로 콜라나 환타 같은 탄산음료나 에너지 드링크류이며 술과 담배는 절대 금지라고 되어 있다.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청소년들. / 이하 독자제공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청소년들. / 이하 독자제공
해당 클럽에서 판매하는 음료
해당 클럽에서 판매하는 음료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곳이 성인 클럽과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청소년들의 일탈을 부추길 거라는 의견도 있다.

익명의 제보자는 이곳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즉석 만남을 갖기도 하고 진한 스킨십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파가 많은 데다가 음악이 시끄럽고 조명도 어두워 관리자들도 이를 제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청소년 SNS 사용자는 "청소년도 스트레스 풀 곳이 필요하다. 술이나 담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음악을 즐기기 위해 간다"며 반대 의견을 전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