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4기,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 열정 불태운 여가수 (영상)
2018-0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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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JTBC ‘슈가맨2’에 쎄쎄쎄가 소환됐다.
90년대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쎄쎄쎄 임은숙 씨가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9일 JTBC ‘슈가맨2’에 쎄쎄쎄가 소환됐다. 그들은 히트곡 '떠날거야'를 22년만에 열창하며 등장했다.
무대에 오른 임은숙 씨는 "사실 저희가 지금 다들 40대 중후반"이라며 파스를 붙이며 투혼을 펼쳤다고 고백했다.
멤버 이윤정 씨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행사 총괄 과장을, 장유정 씨와 임은숙 씨는 주부이자 엄마로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임은숙 씨는 쎄쎄쎄로 데뷔하기 전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가수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거절했는데 땅을 치고 후회했다. 그게 SES로 나왔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윤정 씨는 "당시 SES가 쎄쎄쎄를 잡겠다고 나왔던 그룹"이라고 말했다. 당시 쎄쎄쎄 매니저였던 안민수 씨는 "앨범 준비 중 저희가 채택하려다가 쎄쎄쎄 색과 안 맞아 캔슬한 곳이 SES '너를 사랑해'다"라고 말했다. '너를 사랑해'는 S.E.S의 대표 히트곡이다.



임은숙 씨는 앞으로 계획을 밝히는 도중에 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그는 "사실 제가 몸이 많이 안 좋다. 유방암 4기다"라며 "슈가맨 촬영하기 한 달 전에 간에 다발성으로 전이가 됐는데 그래서 슈가맨을 출연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정하기 힘들었다.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서 오늘 하루를 불살랐다"고 했다.

임은숙 씨는 "저는 부모님이 계시는 충남 홍성에 내려가서 치료에만 전념할 것"이라며 "암으로 고통받으시는 대한민국 환우님들 용기와 희망 잃지 마시고 힘내서 완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