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해서 살다가 아이 생기면 결혼하든지” 벨기에 결혼 잔소리 문화

2018-01-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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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엄마가 형에게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Julian Quintart·30)가 벨기에 결혼 문화에 대해 말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줄리안은 이상민 씨 등 여러 연예인들과 가진 식사 자리에서 "벨기에도 결혼하라는 잔소리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줄리안은 자신의 형이 결혼하게 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형이 만난 지 6개월 만에 너무 좋아서 결혼하게 됐다. 형도 나이가 많고 여자 분도 나이가 많았다. 부모님이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엄마가 형에게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줄리안은 "엄마가 '살다가 잘 맞으면, 아이가 생기면 그때 결혼하면 되지. 왜 벌써 결혼을 하냐'고 하셨다"고 말했다.

줄리안은 "저희 누나도 결혼하지 않고 같이 살면서 아이 낳고 산다"며 "벨기에는 굳이 결혼할 필요가 있냐는 문화"라고 설명했다.

줄리안의 말을 듣고 있는 가수 토니안의 어머니 이옥진 여사는 "요즘 시대에 맞는 이야기"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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