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이 교과서 쓴 학생들 찾는다”고 밝힌 이유 (영상)

2018-01-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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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학생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영상을 찍게 됐다”

유튜브, 유키마츠

한 인기 유튜버가 특정 출판사 일본어 교과서로 공부한 학생들을 찾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올라온 영상에서 유튜버 유키마츠는 "올해 초부터 이런 메시지가 저한테 많이 왔었다. 자신을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독자분들이 '저희 일본어 교과서에 유키마츠님 이름이 적혀 있다'고 연락을 주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후 해당 교과서를 꺼내든 유튜버는 "이 교과서 익숙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이다. 올해 한국 고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쓰인 일본어 교재"라고 말했다.

이어 "눈치채셨겠지만 제 이름은 아니고, 저희 어머니 이름이다. 저희 어머니와 교수님들께서 같이 집필하셔서 출판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버는 "교과서 보고 '어? 유키마츠님 이름인데?라고 생각한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을 찍은 이유도 밝혔다. 유튜버는 "제 구독자 분들 중에서 이 교과서를 쓰신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그리고 구독자 분이 아니더라도 이 교과서를 쓰신 분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어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그 학생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영상을 찍게 됐다. 그게 본인 의지로 산 책이 아니더라도 저희 어머니가 집필하신 교과서로 공부를 하셨다는 거 자체가 너무 감사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영상은 29일 기준 조회 수 12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키마츠는 일본 문화, 일본어 등 다양한 일본 관련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국적 유튜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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